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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양대 박희호 교수, ‘제3회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공모전에 선정&엠디뮨과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약 개발 촉진 업무협약

라포르시안 정희석 기자

2022년 12월 22일

한양대 생명공학과 박희호 교수는 ‘제3회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공모전에 선정되어 엠디뮨과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한 엽무협약을 맺었다.


바이오드론 플랫폼 개발기업 엠디뮨(대표 배신규)이 지난 21일 한양대학교 화학과 김두리 교수 연구팀·박희호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엠디뮨이 지난 10월 개최한 ‘제3회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두리 교수는 서울대 화학부에서 학사·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하버드대 화학과에서 물리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초고해상도 현미경(STORM) 개발자인 하버드 대학 Zhuang 교수의 박사학위 지도를 받은 유일한 한국인으로 초고해상도 현미경 기술을 연구했다. 이후 미국 UC 버클리대 박사 후 연구원 시기에는 초고해상도 현미경 기술과 분광학을 합친 단분자 분광학 기술을 전문으로 다뤘다. 한양대 부임 이후에는 최첨단 기술을 화학·물리·생물 연구에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박희호 교수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화학공학과에서 학·석사,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와 미국 하버드의과대학(HMS) 보스턴 어린이병원(BCH)에서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기술을 연구했다. 한양대 부임 이후에는 생명공학 기술들을 적용해 면역세포치료제 기반 난치성 및 내성 고형암 연구를 하고 있다.


엠디뮨은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한양대 교수 연구팀과 향후 1년간 바이오드론 신규 가치 창출 등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mRNA 치료제가 각광 받으면서 여러 빅파마와 바이오테크 기업이 부작용이 적은 약물 전달체 연구에 나서고 있다. 엠디뮨은 2020년부터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 바이오드론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0년 제1회 바이오드론 어워드에서는 건국대·포항공대·가톨릭대 등 4개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또 지난해에는 글로벌 바이오드론 어워드에서 싱가포르 국립대(NUS) 조지아 패스토린(Giorgia Pastorin)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회차 연구공모전에서는 ▲약물 탑재기술 ▲표적화 기술 ▲압출 베지클 기반 신기술 연구 등을 주제로 모집했다.


엠디뮨과 연구 협약을 체결한 김두리 교수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나노 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세포 내 약물 전달 메커니즘 연구’를 주제로, 박희호 교수 연구팀은 ‘CAR-T 세포 유래 나노베지클 엔지니어링을 통한 항암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신규 대표는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은 세상에 꼭 필요한 도전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연구팀이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두 연구팀과 가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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